오늘날 예배자들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관심 가운데 하나는 새로운 스타일과 방식의 예배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물론 새로움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움에 대한 추구가 단지 문화 현상의 반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날은 새로운 모델의 스마트폰, 가장 최신형 태블릿, 만족도가 가장 높은 자동차, 가장 선호하는 주택 및 거주 조건 등 이른바 삶에 총체적으로 ‘신상(새로운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현상과 흐름을 예배에도 무의식적으로 적용하게 되면 단순히 새로운 것을 보여 주는 예배가 최고의 예배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예배가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영향을 받거나 주기도 하지만, 나름의 독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배는 새로워지는 것 자체보다는 갱신(renewal)하는 데 더 관심을 갖습니다. 예배 갱신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예